조직 재편…성과 중심 인사제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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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9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열고 제9대 대표이사 선임을 공식화했다. [KAI 제공] |
[헤럴드경제=전현건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9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열고 제9대 대표이사 선임을 공식화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공군과 방위사업청, 국무조정실 등 약 37년간 방산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대표적인 ‘정책·획득 전문가’로 평가된다.
특히 국방부 재직 시절 KT-1, T-50의 비용분석 업무를 수행한 바 있으며 국무조정실 근무 당시 국방 분야 최초의 ‘방산수출 전담 조직’ 신설을 관철시킨 바 있다.
또 방사청 전략기획단 부단장과 기획조정관을 거치며 방위산업 전략 수립과 방위사업 예산 운용 역량을 쌓았으며, 지휘정찰사업부장 재직 당시 정찰위성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 무기체계 사업을 기획한 바 있다.
김 사장은 KAI의 재도약을 위한 4대 경영 중점과제로 멈추지 않는 혁신과 도전, 캐시 카우 사업 육성 및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원팀 KAI를 제시했다.
우선 조직 재편과 성과 중심 인사제도 도입을 통해 혁신 체계를 강화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연구개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방산 수출을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민수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캐시 카우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 AI 파일럿으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부터 항공전자, 유무인복합체계(MUM-T), 무인기/드론, 유도무기체계, 우주사업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협력업체와의 상생도 강조했다. 협력사의 기술성과를 보호하고 신기술을 KAI 체계에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정부의 팀코리아 정책에 맞춰 국내 방산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조직 간 수평적 소통 체계를 구축해 ‘원팀 KAI’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의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위기이자 기회”라며 “다시 오기 어려운 골든타임을 KAI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 후 김 사장은 3월 말 출고 예정인 한국형전투기 KF-21 양산기 제작 현장을 점검하고 고정익동, 회전익동, 우주센터, 개발센터 등 주요 생산라인 및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