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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올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면서 판매량이 10배 이상 뛰었다.
문학동네에 따르면 ‘작별하지 않는다’는 수상 소식이 알려진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판매량이 동기 대비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11.5배, 알라딘에서 17.8배 급증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오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우리 안에 존재하는 빛을 들고, 어둠 속에서도 서로의 온기를 잊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건네주고 계신 한강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표하는 축전을 전하기도 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 작가가 오랜 시간 다듬고 숙고해 완성하기까지 약 7년이 소요된 장편소설로, 2022년 김만중문학상과 대산문학상을 시작으로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2024년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올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까지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한강 문학의 눈부신 현재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지난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당시 노벨위원회 인터뷰에서 자신의 책을 처음 읽는 독자에게 어떤 책을 추천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작가는 “가장 최근에 쓴 책인 ‘작별하지 않는다’로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문학동네는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1948년 4월 3일을 함께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 4월 한 달간 ‘4·3과 작별하지 않습니다’라는 릴레이 낭독 기획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기획은 저자인 한강 작가를 비롯해 배우 박정민·최재림·한지혜·최영준·고민시·염혜란, 작가 박미옥, 아나운서 임현주, 가수 장필순·부승관·선우정아, 영화감독 조현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13명과 작품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호응을 얻었다. 영상은 문학동네 유튜브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