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방지, 도시 단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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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선 고속철 삼척~정동진 구간 계획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산과 강릉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마지막 관문인 삼척~강릉 구간 고속화 작업이 지난2월 예비타당성 검증을 통과했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2028~2030년 보상 및 실시설계, 2031년 이후 착공 및 공사시행을 거쳐 2037년 전후 완공을 목표로 한다.
10년후 개통이 현실화하면 삼척~강릉 뿐 만 아니라 동해선 전체 구간이 고속화되며, 부산~강릉 이동 시간이 기존 약 5시간 안팎에서 3시간30분대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강릉~삼척 고속화 철도’는 낮은 경제성(B/C 0.4)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필요성을 인정받아 올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고성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철도망 480㎞ 중 유일한 저속 구간(시속 45㎞)을 고속화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150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을 추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등은 소음방지와 고속철 건설에 따른 도시 단절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삼척~동해역 구간에 터널을 뚫는 등 지하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강원도 실무책임자들은 7일 삼척을 방문해 사업 추진 일정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삼척역~동해역 구간은 약 4㎞ 터널로, 동해역~정동진역 구간은 약 22㎞ 지하화로 도심을 우회하게 된다. 고속화 사업으로 발생하는 철도 유휴부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과거 동해안 관광 명물이었던 ‘바다열차’ 운행 재개도 적극 검토해, 빠른 이동을 위한 ‘고속열차’와 해안 경관을 즐기는 ‘관광열차’를 병행 운영하는 복합 철도관광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삼척·동해·강릉 일대 수소산업을 포함한 13개 특구 개발사업(약 3조원)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동해안 117개 해수욕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관광벨트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삼척은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새롭게 준공된 삼척의료원, 수소 산업 등 의료, 산업, 관광이 결합된 복합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