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이주민 지원·장애인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확대

사회적기업 제품 기부 통해 취약계층 지원…포용·상생 ESG 실천


지난 7일 KB증권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관계자들이 ‘브라보비버’ 건강차·쇼콜라 세트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KB증권이 이주민 지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일 장애인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브라보비버’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에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국내 이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건강차와 쇼콜라 세트로 구성됐으며, 위프렌즈를 통해 지원 대상 이주민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위프렌즈는 취약계층 이주민 환자 의료비 지원, 이주아동 장학사업, 이주민 가족 정착 지원 등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이주민 지원 비영리단체(NGO)다.

김미선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 상임이사는 “KB증권의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장애인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이주민에게 전달함으로써, 기업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장애인과 이주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실천으로 보여준 뜻깊은 행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2023년부터 브라보비버 제품을 활용한 기부를 지속해오고 있다. 2024년에는 약 2억600만원, 지난해에는 약 3억5000만원 규모의 제품을 구입해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지원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헬스키퍼’로 채용해 치매 어르신과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안마서비스’, 중증 여성 장애인을 고용해 철도 이용객에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섬섬옥수’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에 힘입어 KB증권은 2024년 8월 이후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률 100%를 초과 달성하고 이를 유지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장애인과 이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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