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25만명 몰린 튀르키예 콘야 박람회서 카이오티 띄웠다

대동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 중부 아나톨리아 지방 콘야에서 열린 ‘2026 콘야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카이오티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대동]


현지 최대 농업박람회서 트랙터 13종 전시, 현장 계약 20건 이상 성과
432개 참가사 중 2곳만 뽑는 운전 경연에 선정…브랜드 경쟁력 부각
튀르키예 누적 매출 230억원…딜러망 확대해 점유율 5% 정조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동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 중부 아나톨리아 지방 콘야에서 열린 ‘2026 콘야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카이오티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콘야 농업박람회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농업 박람회로, 농기계와 트랙터, 축산 장비, 스마트 농업 기술 등 농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80개국 432개 기업이 참가했고, 총 25만명이 현장을 찾았다. 대동은 2024년 이 박람회에서 카이오티 브랜드 론칭을 공식 선언한 이후 올해 3회째 참가했다.

대동은 이번 행사에서 3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에서 판매 중인 HX 시리즈 5대, RX 시리즈 4대, DK 시리즈 2대, CK 시리즈 2대 등 총 13개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튀르키예 현지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마력대 제품군인 HX 시리즈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회사 측은 약 10만명이 부스를 방문했고, 현장 계약도 20건 이상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대동은 이번 박람회에서 카이오티 브랜드 노출 확대에 집중했다. 현장 홍보와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 관람객 유입을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소매 판매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특히 대동은 이번 박람회에서 주최 측이 전체 참가 기업 가운데 2곳만 선정해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 ‘아레나 경연 대회’에도 참가했다. 지난해 참가 기업이 구보다와 란디니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432개 참가 기업 중 대동이 선정된 것은 현지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동은 2024년 튀르키예 시장 진출 이후 누적 매출 230억원을 달성했다. 튀르키예 주요 농업 지역을 순회하는 로드쇼와 현지 주요 박람회 참가를 통해 카이오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올해도 현장 중심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 딜러 및 기존 딜러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해 브랜드 충성도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딜러 10곳 확보도 추진한다. 대동은 이를 바탕으로 튀르키예 시장점유율 5%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강덕웅 대동 해외사업부문장은 “튀르키예는 높은 농업 기계화 수요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전략 시장”이라며 “이번 콘야 농업박람회를 통해 대동의 제품 경쟁력과 카이오티 브랜드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만큼 딜러망 확대와 현장 밀착형 마케팅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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