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장애청소년 예술교육·진로지원 강화

삼성화재·교육부·장애인운동본부 맞손
인식개선서 자립·성장까지 지원범위 확장


이문화(오른쪽 세 번째) 삼성화재 사장과 최교진(가운데) 교육부 장관, 이수성(왼쪽 두 번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14일 서울 세화여자중학교에서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삼성화재가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장애인식 개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장애청소년의 잠재력이 실제 사회적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 열린 업무협약식에서는 세화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이해 드라마 학생 시사회가 진행됐다.

삼성화재는 2008년부터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대상 장애이해 드라마를 제작·보급해 왔다. 해당 콘텐츠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전국 중·고등학교 장애인식 개선 교육 자료로 쓰이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7만여개 학교에서 약 2800만명의 학생이 참여한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드라마 시청에 그치지 않고 초·중·고 백일장 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2011년 유엔(UN) 장애인권리협약 보고서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이듬해 교육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존 인식 개선 중심 교육을 넘어 장애청소년의 자립과 성장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이다. 삼성화재는 장애청소년의 재능이 실제 진로와 사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술 교육과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이제는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넘어, 장애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현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