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귀환, ‘코첼라’ 최고의 순간…“K-팝 황금기로 되돌렸다”

코첼라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빅뱅 [각 소속사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팝 황금기 이끈 무대, 영향력은 여전했다.”

그룹 빅뱅이 코첼라 무대로 ‘20주년 성인식’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빅뱅은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지난 12일, 19일(현지시간) 무대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건재함을 알렸다.

무엇보다 K-팝을 해외 시장으로 이끈 ‘원조’의 귀환에 외신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빅뱅을 “K-팝의 황제”라며 “글로벌 K-팝 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이후 등장한 거의 모든 그룹의 음악 스타일과 패션, 그리고 포부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친 빅뱅에게 ‘코첼라’는 그 축제를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무대”라고 평했다.

코첼라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빅뱅 [각 소속사 제공]

빌보드는 ‘코첼라’ 3일 차 최고의 순간들의 하나로 빅뱅을 언급, “K-팝 세계에서 빅뱅의 인기와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다”며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무대로 몰려든 열렬한 팬들이 그 증거”라고 했다. 메가 히트곡으로 가득 채워진 세트리스트와 유닛·솔로를 넘나드는 무대에 대해선 “팬들을 K-팝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시절로 이끌었다”고 조명했다.

LA 타임즈는 “K-팝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룹 중 하나인 빅뱅이 2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선보였다”며 “관능적이고 신나는 파티 음악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의 무대를 통해 멤버들은 앞으로 시작될 빅뱅 20주년 기념 투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멤버들은 “우리의 항해가 계속되길 바란다”며 팀이 데뷔했던 8월부터 월드 투어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그룹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멤버 태양은 다음 달 18일 솔로 정규 4집 ‘퀸테센스’(QUINTESSENC)를 발표한다. 지난 2023년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 이후 약 3년 만의 컴백이자, 정규 앨범으로는 2017년 8월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 이후 약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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