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넷플릭스, 자살 예방 맞손…‘천명지킴 프로젝트’ 박차

천명수호처 위촉…자살 예방 메시지 전달
자체 온라인 플랫폼 ‘워너 톡 어바웃 잇’ 운영
자살 예방 인식 개선 및 지원 센터 소개 나서


천명지킴 프로젝트 관련 포스터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넷플릭스는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가 추진하는 자살 예방 프로젝트 ‘천명지킴 발대식’ 참여를 통해 생명 존중 메시지 확산과 소개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천명지킴 프로젝트’는 올 한 해 자살 사망자를 전년 대비 1000명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차원의 자살 예방 프로젝트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사회 전반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천명지킴 프로젝트는 지난 24일에 청계광장에서 공식 위촉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넷플릭스는 ‘천명수호처’로 위촉돼, 향후 자살 예방 활동을 직접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다. 콘텐츠와 이용자 접점을 활용한 메시지 확산, 지원 센터 관련 정보 제공 등 천명수호처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생명존중 메시지를 접하고, 실질적인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20년부터 넷플릭스는 성폭력과 성 학대, 정신 건강, 자해 및 자살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온라인 플랫폼 ‘워너 톡 어바웃 잇(Wanna Talk About It?)’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민감한 주제를 포함하는 넷플릭스 영화 및 시리즈 콘텐츠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들이 해당 주제에 보다 안전하고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가이드, 긴급 지원 연락처 등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정신 건강, 자살과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일상에서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주제들이 있다”며 “넷플릭스는 이런 주제들이 콘텐츠에서 보다 안전하게 다뤄질 수 있는 환경을 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는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매개체인 만큼, 생명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적절한 정보와 지원에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 관계자는 “천명지킴 프로젝트는 정부와 수많은 기업이 힘을 합쳐 사회 전반에 생명 존중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라며 “넷플릭스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이번 프로젝트의 다양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온라인 플랫폼 워너 톡 어바웃 잇을 한국어를 포함한 26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45개국 150여 개 기관과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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