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순천 땅 샀다

광주·전남 최초 입점…선월지구 5400채 아파트 분양

순천시 해룡면 선월지구 코스트코 입점 부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순천시 해룡면 선월하이파크밸리 유통부지 매입 계약 체결을 완료해 광주·전남 첫 입점이 가시화되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 29일 순천 선월지구 사업시행자인 선월하이파크밸리와 코스트코코리아 광명시 본사에서 순천점 입점 부지(해룡면 선월리 845번지 외)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9월 전라남도, 순천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의 투자협약 체결한 이래 이번 부지계약을 성립함으로써 향후 건축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추진한다.

택지개발이 진행 중인 선월지구는 유명 브랜드 아파트가 연내 분양을 목표로 준비 중인데 애초 6000세대에서 5400여 세대로 줄었으며 목표 수용 인구는 1만 4000명이다.

선월지구는 신대지구(인구 3만3000여 명)와 생활권이 중첩돼 신대·선월지구를 합한 거주 인구는 4만 7000명 이상이 거주하게 된다. 이곳은 광양과 여수, 경남 진주까지 아우르는 핵심 신도시 지역이다.

코스트코 한국법인 측은 선월지구 4만 6000㎡ 부지에 총사업비 1020억 원을 들여 순천점을 조성하고 약 250명의 현지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상생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교통체증에 대비해 나들목(IC) 및 내부 도로 등 8개소에 대한 정비를 위해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코스트코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등을 찾는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대형 쇼핑몰을 찾아 ‘원정 쇼핑’으로 인해 허비됐던 지역 소득의 역외 유출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광주·전남 최초로 입점하는 코스트코 순천점이 지역 내 소비 확대는 물론 인근 도시의 소비 수요까지 흡수해 남해안권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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