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생활인구 20% 확대
![]() |
| 경남도가 29일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은 통영 매물도. [경남도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도내 섬 지역의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위한 마무리 점검에 나섰다. 시설 확충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서비스 회복과 신기술 융복합을 통해 섬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는 29일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잇는 경남의 섬’에 대한 비전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5월부터 도내 73개 유인섬을 전수조사한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을 거쳐 마련한 실행 계획을 마지막 점검하는 것이다.
핵심 전략으로는 ▷정주 여건 개선 ▷환경 보전 ▷테마 관광 활성화 ▷소득 기반 다변화 ▷주민 참여형 운영체계 정착 등 5개 분야다. 접근성 제고와 신기술 도입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시군별 특화 모델도 구체화했다. 통영 욕지도는 예술, 한산도는 이순신 역사 자원을 기반으로 거점 섬으로 육성한다. 사량도는 고성과 통영, 사천을 잇는 남해안 연결 거점으로 조성해 지역 간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휴양과 미식 등 ‘5+1’ 브랜딩 체계를 도입해 경남 섬만의 독창적 매력을 키운다.
사업은 3단계 로드맵에 따라 추진된다. 1단계 생활여건 개선을 시작으로 자립 기반을 형성한 뒤, 신기술 기반의 혁신 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통해 5년 내 생활인구 20% 증대와 섬 소득 15% 향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의 섬은 국가 미래 복합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며 “주민이 살고 싶고 국민이 즐겨 찾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