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혁신 선도기업 R&D 지원…2800억원 투입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사업 신규과제 선정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 지원
2년간 국비 70% 지방비 30%


[중기부]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년간 총 2800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6일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R&D) 신규 과제 306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매출과 고용 비중이 높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협업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사업은 크게 포항공과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과 개별 기업을 지원하는 ‘지역기업 역량 강화’로 구분된다. 각각 157개, 149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연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제한하던 신청 기준을 완화했다. 연구개발 투자 비율 5% 이상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기회를 넓혔다. 이에 따라 신청 과제 수는 738개로 전년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또 기존 대면 평가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기업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였다. 중기부는 기술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와 연계해 기업이 연구개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청분야는 제조가 25.9%로 가장 높았고, 모빌리티 24.0%, 바이오 22.6%, 에너지 20.7% 순으로 나타났다. 방산우주와 콘텐츠 분야도 각각 5.4%와 1.8%를 차지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연구개발 집약도는 11.7%(바이오 분야 제외, 바이오 평균 40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전환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미래형 산업으로 재편하는 데 의미가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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