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집이냐. 좀 웃어요” ‘나솔’ 영상에 또 비난 쇄도…결국 영상 내렸다

나는 솔로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나는 솔로’ 31기 여성 출연자들이 다른 여성 출연자를 놓고 뒷담화를 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에는 무례한 발언으로 또 비판을 받고 있다.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제작하는 촌장엔터테인먼트의 유튜브 채널에는 8일 ‘※미방분※ 대체 언제 끝나는 거야~ 오매불망 경수&영숙의 대화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순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6일 방송된 영상의 미방영분으로, 31기 출연진들이 밤에 거실에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숙이 경수에게 둘이 나가서 대화를 하자고 제안하자, 영숙과 라이벌 관계에 있는 순자의 표정이 굳었다. 이를 눈치챈 옥순은 “다큐냐, 누가 돌아가셨냐. 초상집인가, 좀 웃어요”라고 말했다. 순자는 별다른 답 없이 옅은 미소만 지었다. 옥순은 순자에게 “질투 나냐”고 물었고, 순자는 “당연히 질투 난다. 어쩔 수 없다”고 답하자, 옥순은 “뭐가 어쩔 수 없나.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순자가 “쟁취하고 있다”고 받아치자, 옥순은 “어머 자신감 보소”라고 말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옥순의 발언이 “무례하다”,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비판 여론이 폭주해서인지 채널 측은 현재 영상을 내린 상태다.

특히 이 장면은 지난 6일 방송돼 논란이 된 ‘뒷담화 사건’과도 연관지어 해석됐다. 영숙, 옥순, 정희는 숙소에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인데, 이들이 순자에 대해 뒷담화를 했던 것. 옥순은 “순자가 경수를 묶어놨다. (영숙에게) 기회가 없는 게 불공평하다”, “(순자는) 경수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 솔직히 둘이 안 어울린다”, “(경수가 순자를 선택한 것은) 그냥 안전한 선택을 한 것 같다”, “내가 진짜 응원한다, 우리 룸메 파이팅” 등의 발언을 했다.

문제는 당시 순자가 옆 방에서 대화 내용을 다 듣고 있었다는 것이다. 영숙, 옥순, 정희는 순자가 듣고 있다는 것을 뻔히 알만한 상황에서도 뒷담화를 계속했다.

이에 일부러 들으라는 듯 크게 얘기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순자를 왕따시키는 것”,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해당 장면이 담긴 일부를 삭제해 수정 편집본으로 영상을 다시 업로드했다. 또 본 방송 말미 “출연자들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자막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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