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주목한 농심 구미공장…“K-라면, 이제 문화 아이콘”

[CNN 방송 화면 갈무리]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미국 CNN이 K-라면 열풍의 배경으로 농심 생산기지와 지역 축제 흥행을 조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NN은 경북 구미시에 있는 농심 공장을 직접 찾았다. 라면이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함께 AI(인공지능) 센서와 스마트 카메라 등을 사용한 공장의 자동화 라인을 보도했다.

농심 구미 공장은 하루 600만봉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라면 생산 시설이다. 국내 유통되는 신라면의 80%, 짜파게티의 90%를 담당한다. 작년에만 12억3000만개를 생산했다. 금액으로는 8840억원이다.

CNN은 구미시에서 펼쳐지는 ‘라면 축제’도 조명했다. 농심은 이 축제에 라면을 조달하고 있다. 지난해 라면 축제에는 35만명이 다녀갔다. 사흘간 현장에서는 라면 5만4000여 그릇, 48만봉이 판매됐다.

K-라면의 해외 인기도 짚었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라면 장면이 관심을 끌며 K-라면 인지도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주요 사례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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