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최운정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윤이나가 9번 홀에서 캐디와 함께 그린 공략을 상의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윤이나가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매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6타를 때려 최운정,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선두그룹을 이뤘다. 윤이나가 LPGA투어 진출 후 선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첫 홀 버디로 가볍게 출발했으며 16, 17번 홀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후 다음 두 홀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윤이나는 이후 5, 6번 홀서 연속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으나 7번 홀(파5)과 8번 홀(파4)서 이글과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윤이나는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82야드에 달했으나 페어웨이 적중률은 35.7%(5/14)로 저조했다. 그린 적중률도 7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실패했으나 퍼트 수는 26개로 좋았다. 윤이나는 ““티샷 실수가 많아 페어웨이를 자주 놓쳤지만, 쇼트 게임과 퍼트가 잘 풀리면서 타수를 지키고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운정도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운정은 16번째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두 홀서 연속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최운정은 8번 홀에선 스윙 도중 발이 미끄러져 보기를 범했으며 9번 홀에선 벙커샷이 좋지 않아 연속 보기를 범했다.

6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는 최운정. [사진=LPGA]

결혼 후 투어에 복귀한 고진영은 3언더파 67타로 릴리다 부, 아만다 도허티(이상 미국)와 함께 1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전반 9홀에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범해 제자리 걸음을 했으나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68타로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 2위인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티쿤(태국)과 같은 조로 경기한 리디아 고는 경기 후 “두 선수는 1위와 2위가 아니라 1위와 1위 같았다”고 코멘트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코다는 1언더파 69타로 지난 주 우승자인 티티쿤, 김아림, 신지은, 이정은6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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