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 시장 연평균 5~10% 성장”
지난해 OLED 모니터 수요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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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업계 최초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G80HS)’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업계 최초로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G8’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성장 속도가 가파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니터 라인업도 강화했다. 게이밍 모니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박동식 삼성전자 게이밍모니터 제품·기획 파트장은 “글로벌 모니터 시장은 연간 350억달러 규모인데 이 중 게이밍 시장은 매년 5~10% 성장하며 견조한 수요가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6K(6144X3456) 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오디세이 G8을 출시하기로 했다. 사용 환경에 따라 6K·165Hz 초고해상도 모드와 3K·330Hz 초고주사율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초고해상도 모드는 액션 게임에, 초고주사율 모드에서는 화면 전환이 빠른 1인칭 슈팅 게임(FPS)이나 레이싱 게임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초고해상도 6K 모니터를 공개한 이유가 있다. 삼성전자에선 220PPI(해상도 밀도 단위)를 인간이 픽셀 경계를 구분할 수 없는 해상도로 자체 분석한다. 32인치 모니터를 기준으로 6K가 이에 근접한 해상도로 여긴다.
5K(5120X2880) 해상도의 27형 오디세이 G8도 함께 선보였다. 27형 오디세이 G8 역시 QHD 해상도에서는 최대 360Hz까지 지원해 빠른 화면 전환이 요구되는 게임에서도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OLED 모니터도 출시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오디세이 OLED G8’은 27형과 32형으로 출시되며 4K(3840×2160) 해상도와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QD-OLED 펜타 탠덤’ 기술이 적용돼 패널의 에너지 효율, 수명 및 휘도가 대폭 향상됐다.
박 파트장은 “OLED 성장 속도가 굉장히 가파르다”며 “지난해 경우 OLED 수요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시야각, 완벽한 블랙, 빠른 응답속도 등 OLED의 장점이 많은 만큼 국내 업체의 모든 패널을 사용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패널을 두루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 이상) 시장에서 금액 기준 18.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OLED 모니터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 26% 점유율로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6K를 포함한 초고해상도 기술과 OLED 혁신을 통해 모니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오디세이를 앞세워 글로벌 모니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