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생활에 기술 접목…생활과학 모색

2026 생활과학 춘계 공동학술대회

유화숙 대한가정학회 회장이 ‘기술을 입은 돌봄: 생활과학의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지난 23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26년 생활과학 분야 춘계 공동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가정학회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대한가정학회·가정과삶의질학회·한국가족관계학회·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한국가족정책학회·한국부모교육학회·한국아동가족복지학회·한국인간발달학회가 지난 23일 숙명여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2026년 생활과학 분야 춘계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생활과학 분야 교수와 연구자, 대학원생 등 450여 명이 참석해 ‘기술을 입은 돌봄: 생활과학의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AI와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삶과 돌봄에 가져오는 변화와 가능성을 모색했다.

유화숙(울산대 교수) 대한가정학회 회장은 개회식에서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생활과학은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이 돌봄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가를 여러 각도에서 성찰하고 탐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조규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피지컬 AI와 돌봄의 공존: 상상력으로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협력 생태계’ 주제로 “AI와 로봇 기술이 인간의 존엄과 삶의 질을 지키는 방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AI 기반 돌봄과 웰니스 ▷디지털 상담과 정서지원 ▷가족관계 변화 ▷미래형 가족정책 ▷아동 발달과 정신건강 지원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생성형 AI, VR, 디지털 트래킹 기술 등 최신 기술이 가정 생활 및 가족·복지·교육 분야와 결합되는 사례들을 통해 생활과학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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