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과거정부 행정 ‘이도 문제 저도 문제’ 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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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21일 부산역에서 열린 국민의힘 합동출정식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30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비판하고 해양수산부 폐지 책임을 추궁하는 기자회견을 열자, 같은날 박형준 국민의힘 시장후보 캠프도 즉각 성명을 내고 “왜곡된 과거로 부산을 팔지 말라”고 논박했다.
이날 박 후보 선대위 서지연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의 국토해양부 통합은 단순한 부처 축소가 아니라 국토·교통·물류·해운·항만을 단일 체계로 묶은 것”이라며 “트라이포트에 대한 선제적 구상이자, 관세·물류 체계를 통합 관리하겠다는 경제·산업적 결정이었다”고 옹호했다.
그는 “해수부는 ‘바다를 만드는’ 부처가 아니라 ‘바다를 쓰는 일을 관리하는’ 부처”라며 “이명박 정부 기간 어가소득과 어선 생산성은 오히려 상승했고, 부산항 신항 개발은 국토해양부 관할 아래 계속 진행됐다”고 말했다. “폐기물 해상투기량도 노무현 정부 대비 약 50% 감소했다”고 했다.
서 대변인은 조선·해양플랜트 성과도 “2011년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빅3의 해양플랜트 수주는 257억달러로 일반선박 수주(249억달러)를 사상 처음 추월했다”며 “2012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해양플랜트 수주 2020년 800억달러로 3배 확대’를 선언한 이명박 대통령의 전략 안에서 부산은 부품·기자재 생산과 기술교류의 거점 클러스터로 육성됐다”고 주장했다.
가덕도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도 “당시 갈등의 실체는 ‘가덕도 대 밀양’이었고 이명박 정부가 막은 것은 ‘부산의 꿈’이 아니라 ‘지역간 갈등’이었다”며 “가덕도를 진짜 지연시킨 것은 동남권 관문공항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집권한 후 2019년 재검토를 시사하며 총리실에 이관한 문재인 정부”라고 책임을 돌렸다.
서지연 대변인은 “지금 민주당이 하는 일은 이전 정부 행정결정을 꺼내 ‘이것도 문제, 저것도 문제’를 나열하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부산시장 성비위 중도 사퇴로 부산의 시간을 멈추게 한 것은 어느 쪽이냐”고 민주당 출신 오거돈 전 시장을 소환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