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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날리고 있는 김민준.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민준이 제69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민준은 4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때려 공동 2위인 이태희와 김민수, 김승민을 1타 차로 앞섰다.
8, 9번 홀의 연속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김민준은 후반 11~14번 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국가 상비군을 거쳐 지난 201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준은 아직 우승잉 없다. 최고 성적은 2022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김민준은 경기 후 “오늘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플레이했다. 샷도 잘 됐고 퍼트에서 특히 잘 됐다”며 “최근 3~4년중 샷이나 퍼트 감각이나 올해가 제일 좋은 편이다. 재작년에 스윙 코치를 바꿨는데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이어 “멘털적인 부분에서도 나이를 먹으며 아이도 생겨서 그런지 화도 안 내려고 하고 최대한 차분하게 플레이 하려고 하고 있다”며 “결혼한 지 3년 됐고 9월 첫 딸 출산 예정이다. 태명은 금복이라고 지었다. 금과 복 다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희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 2위에 올랐다. 이태희는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며 “남은 경기에서는 오늘 실수를 보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송민혁은 5언더파 66타로 강경남, 최민철, 권성열, 김찬우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옥태훈은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김형성, 김경태, 조민규, 허인회, 장유빈, 이창우 등과 함께 공동 33위로 출발했다.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인 양지호는 버디 2개를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8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컷을 통과하려면 2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