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희박하단 이유로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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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구 철문이 굳게 닫혀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특정 후보 간 득표수 일치 의혹에 대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집계된 우연한 결과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날 전남광주시장 선거와 인천시장 선거 개표 상황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는 “개표 상세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각 사전투표소의 선거인 수와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 투표수 등 전체 투표 데이터는 서로 명확히 다르다”며 “전체 후보자 중 일부 후보자들의 득표수만 우연히 일치한 것일 뿐, 그 외 선거인 수를 포함해 다른 후보자들의 득표수, 기권자 수, 무효 투표수 등은 모두 불일치한다”고 했다.
개표 시스템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거듭 강조했다. 선관위는 “투표지 분류기가 1차로 분류한 후보자별 득표수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수작업으로 분류·합산하는 단계에서 결과적으로 두 후보의 표수가 같아진 것”이라며 “투표 마감 이후 정당 추천 위원과 개표 참관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각 개표소로 이송돼 독립적으로 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시스템상 부정 개표나 외부의 조작이 개입할 틈이 전혀 없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확률적으로 희박하다는 이유만으로 각기 다른 장비와 인력을 통해 공정하게 집계된 투표 결과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