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의원 李 대통령 당선 축하난 수령
전날엔 “시국 엄중, 정중히 사양” 밝혀
전날엔 “시국 엄중, 정중히 사양”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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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규 의원 페이스북]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당선 축하난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김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난이 무슨 죄가 있겠나. 보좌관이 ‘그래도 잘 키워보겠다’며 안으로 들였다”라고 적었다.
이어 “밝게 잘 크라는 의미에서 ‘명난(明蘭)’이라고 이름 지었다”며 “앞으로 올바르게 잘 키워 보겠다”고 했다.
김 의원이 함께 올린 사진에는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축하 문구가 적힌 화분 아래 따로 크 ‘명난(明蘭) 아! 바르게 살거라’라고 적은 인쇄물을 붙여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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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규 의원 페이스북] |
앞서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국회의원 당선 축하 화분이 도착했다. 발신은 대통령이다. 문 밖에 그대로 뒀다”라며 사무실 밖 귀퉁이에 놓여진 난 화분을 촬영해 올렸다.
김 의원은 “지금 송파에서는 시민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다. 화분 보내며 의례를 따지기보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국민 앞에 답하는 게 먼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국의 엄중함을 고려해 축하는 정중히 사양한다”라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6·3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등원한 의원 14명에게 당선 축하난을 전달했다.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