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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정 의장이 11일 오후 11대 의회 마지막 본회의 인사말을 하면서 울먹이고 있다.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온 최호정 의장이 임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눈물을 흘려 눈길을 모았다.
최 의장은 11일 오후 2시 열린 제11대 서울시의회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울먹였다.
최 의장은 개회사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서울시의회에 보내주신 성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말한 뒤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천만 번 되뇌인 우리의 다짐입니다. 사랑하는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싶었던 제11대 서울시의회는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의정으로 시민께 드린 약속을 지켜내며 아름답게 마침표를 찍겠습니다”고 밝혔다.
특히 개회사를 마무리하는 순간에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최 의장은 “감사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고 영광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본회의장에 있던 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최 의장의 마지막 인사에 응답했다.
이날 최 의장의 눈물은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지난 4년간 서울시의회 역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서 의회를 이끌어 온 소회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최 의장은 후반기 의장 취임 이후 ‘현장 중심 의정’,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강조하며 시의회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최 의장이 그동안 시민과 의원,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북받친 것으로 보인다”며 “제11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임기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하며 역사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7월부터는 제12대 서울시의회가 새롭게 출범해 향후 4년간 서울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