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보급형 출시…K-로봇청소기 대중화 속도

프리미엄 기능 담은 일반형 모델 출시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 이어 라인업 확대
스팀 청정스테이션이지패스 휠 등 탑재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실용성을 높인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성능은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올해 초 선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에 이어 보급형 라인업까지 확대한 것으로, 로봇청소기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물걸레를 고온 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하는 ‘스팀 청정스테이션’을 비롯해 최대 45㎜ 높이 문턱을 넘는 ‘이지패스 휠’, 벽면 밀착 청소가 가능한 ‘팝 아웃 콤보’ 등 상위 모델의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였으며,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보안 안정성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최근 AI 가전 확산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보안 경쟁력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41만~159만원이다. 11일부터 삼성닷컴과 네이버, 지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기간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며, ‘AI 구독클럽’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12개월 구독료 지원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사업은 B2B 시장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 시리즈는 지난 5월 누적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으며, 오는 7월 분양 예정인 경기 의왕시 부곡동의 1875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 분양 옵션에 국내 로봇청소기 최초로 채택됐다. AI 기능과 자동화 청소 수요가 늘면서 로봇청소기가 프리미엄 가전에서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성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 출시를 통해 K-로봇청소기 대중화를 이끌고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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