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소통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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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재민 피아니스트와 박종화 서울대 교수가 10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여행하는 선율: 초록여행 x 런 피아노’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기아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기아가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서울대 교수의 프로젝트 팀 ‘런피아노’와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기아는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여행하는 선율: 초록여행 x 런피아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아의 장애인 이동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과 이동형 클래식 공연 프로젝트 ‘런피아노’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음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아의 초록여행은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2년 출범 이후 전국 8개 권역에서 카니발, PV5 패신저, PV5 WAV 등 총 30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11만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보라매 숲속 피아노 콘서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클래식 연주와 대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박종화 교수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모재민 군이 협연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에서는 쇼팽의 스케르초 제2번 B-flat minor Op.31, 스케르초 제3번 C-sharp minor Op.39,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 등 희망과 치유,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 연주됐다. 공연 이후에는 박종화 교수와 모재민 피아니스트가 관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음악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초록여행 x 런피아노는 이번 보라매공원 공연을 시작으로 연내 다양한 장소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상무)은 “장애인 여행 지원을 넘어 문화와 여가 분야까지 이동의 가치를 확장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