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뷰티 1년 만에 전국 매장 40개로
연내 100호점·몽골 매장 오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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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의 오프뷰티 명동스퀘어점. [김진 기자]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오프뷰티가 입점 뷰티 제품을 확대한다. ‘뷰티계의 다이소’, ‘가성비 올리브영’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은 데 이어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프뷰티 운영사인 큐앤드비인터내셔날은 자회사를 통해 인수한 브랜드에서 새로운 뷰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면봉·비누 등 생필품 위주에서 화장품까지 확대하는 차원이다. 판매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방침이다.
오프뷰티는 마뗑킴·마리떼프랑소와저버·세터 등 K-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명화학 계열사 큐앤드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뷰티 아울렛이다. 뷰티 브랜드의 재고를 확보해 많게는 90%대 할인가로 판매하는 전략으로 입소문을 탔다. 현재 200여개의 브랜드 제품을 취급한다.
오프뷰티는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배우 신예은을 모델로 1주년 기념 TV광고를 송출한 데 이어 쿠팡이츠에도 정식 입점했다. 국내 매장은 연내 10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몽골 1호점 오픈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974억원 수준인 연매출을 1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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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뷰티 명동스퀘어점에서 판매하는 화장품들. 94% 할인을 적용한 제품은 단 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진 기자] |
실제 오프뷰티의 외형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5월 광장시장에 1호점을 오픈한 지 약 1년 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40개까지 늘렸다. 성수·명동 등 주요 상권에는 대형 매장을 선보였다. 명동스퀘어점은 과거 메디힐 플래그십 스토어였던 5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운영하고 있다. 바로 맞은편에는 올리브영 명동중앙점이 있다. 가장 큰 매장은 성수메가팩토리점이다. 올리브영N성수와 불과 400m 거리다. 공격적인 확장에 국내 뷰티업계의 ‘메기’란 평가도 받는다.
오프뷰티의 성장은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전례 없는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복잡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오후 방문한 오프뷰티 명동스퀘어점도 화장품을 구경하는 외국인들로 북적였다. 정가 1만5900의 ‘블랙루즈 펄블리 아이글리터’는 무려 94% 할인한 1000원에 판매됐다. 정가 8000원인 ‘라카 모노아이섀도우’는 38% 할인한 5000원이었다. 일본인 관광객 에코(24)씨는 “한국 여행을 다녀 온 지인로부터 가격이 싸다는 얘기를 듣고 알게 됐다”며 “신촌 매장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오프뷰티가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플랫폼으로 성장할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오프뷰티의 연매출은 조 단위를 기록하는 올다무에 한참 못 미치지만, 수익은 늘고 있다. 큐앤드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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