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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섭 ETRI 실장이 제3차 UN 버추얼 월드데이에서 키노트를 진행하고 있다.[ETRI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20 총회에서 ‘AI 기반 스마트 지속가능한 도시 및 공동체 포커스그룹(FG-AI4SSC)’ 신설을 주도, 이준섭 융합표준연구실장이 초대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FG-AI4SSC는 도시 내 교통, 에너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AI 기술을 어떻게 서로 연결하고 통합할 것인지 논의하는 국제표준화 협의체다.
특히 서로 다른 도시 서비스와 디지털 시스템을 AI로 연결해 도시 전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통 표준 프레임워크 마련을 목표로 한다.
신설된 포커스그룹의 초대 의장직까지 확보함으로써 향후 국제표준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교통, 에너지, 환경, 안전 등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도시 서비스를 AI로 연결하고 통합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표준 체계 마련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ETRI는 이번 회의에서 포커스그룹 신설 외에도 다양한 국제표준화 성과를 거뒀다.
IoT(사물인터넷) 기반 승강기 모니터링 프레임워크 국제표준 1건이 최종 승인됐으며, 사물인터넷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디지털트윈 가시화 시스템, 스마트 축산 서비스 등 국제표준 3건이 사전 승인됐다.
또한 AI 통합 지능형 디지털트윈 요구사항과 AI 기반 능동형 생활지원 서비스 등 신규 표준화 과제 2건도 채택됐다.
이승윤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ETRI가 시티버스 표준전문연구실을 통해 축적한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국제표준화 역량이 AI 분야로 확장된 결과다. 앞으로 ETRI는 양적 성과를 넘어‘영향력 있는 표준’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