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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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명동의 한 환전소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윤창빈 기자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540원 턱밑에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시사 이후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오른 1537.4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시작가 기준 지난 8일(1555.2원) 이후 9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간 거래 시작가는 1일(1508.8원)부터 14거래일 연속 1500원을 넘겼다.
미국이 연내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낸 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새벽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공개한 점도표를 보면 올해 말 기준금리 예측치의 중간값은 3.8%이었다. 직전 점도표를 발표한 3월(3.4%)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연내 한 차례 정도 인상이 참여자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종가 기준 16일 99.5에서 18일 100.85로 뛰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달러 강세 기조를 단기간에 되돌리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를 빌미로 역외에서는 달러 매수 포지션을 확대하는 투기적 흐름이 나타나며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울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