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4승 상승세…재규어 TCS 레이싱, 산야서 챔피언십 선두 지킨다

팀·드라이버 챔피언십 동시 선두로 11라운드 출전
최근 8경기서 4승·4회 포디움 기록
모나코서 에반스 2위·다 코스타 3위 올라


포뮬러 E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재규어 TCS 레이싱의 미치 에반스. [JLR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재규어 TCS 레이싱이 포뮬러 E 시즌 12 후반부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중국 산야 E-PRIX에 나선다. 팀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는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JLR 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이번 주말 중국에서 열리는 ‘2026 산야 E-PRIX’에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26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11라운드다.

산야 E-PRIX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7년 만에 포뮬러 E 일정에 다시 포함됐다. 시즌이 중반을 넘어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서 열리는 아시아 첫 레이스인 만큼 챔피언십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재규어 TCS 레이싱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4승을 거뒀고, 4차례 포디움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팀 챔피언십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조사 순위에서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드라이버 경쟁에서도 분위기가 좋다. 미치 에반스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직전 모나코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2위와의 포인트 격차를 19점으로 벌렸다. 시즌 후반부에 들어선 상황에서 꾸준히 포인트를 쌓는 운영이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도 모나코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팀의 더블 포디움에 힘을 보탰다. 토요일 경기에서는 후반부 충돌로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지만, 일요일 경기에서는 초반 스핀에도 순위를 끌어올리며 포디움에 올랐다. 현재 그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6위로 산야전에 출전한다.

이번 산야 대회는 다 코스타와 이안 제임스 단장이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으로 처음 참가하는 중국 라운드이기도 하다. 재규어 TCS 레이싱은 최근 중국 무대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상하이에서 두 차례 우승과 한 차례 포디움 입상을 기록했다. 다 코스타도 2019년 산야 포디움, 시즌 10 상하이 우승, 시즌 11 상하이 포디움 등 중국 레이스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 드라이버 미치 에반스는 “모나코 대회의 좋은 흐름과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유지한 채 산야 경기에 임하게 되어 기쁘다”며 “산야는 흥미롭고 도전적인 트랙인 만큼, 치열한 우승 경쟁 속에서 실수 없이 꾸준히 포인트를 쌓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좋은 성적을 거뒀던 중국에서 다시 달리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우리가 모나코에서 보인 강력한 페이스를 바탕으로, 재규어 소속으로 치르는 첫 중국 경기에서 팀과 함께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제임스 단장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현재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챔피언십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고 강조하며 “아시아 투어의 막을 올리는 이번 산야 대회에서도 두 드라이버의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26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11라운드 산야 E-PRIX는 6월 20일 중국 시간 기준 오후 3시5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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