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는 풀백’ 무뇨스 2G 연속골…콜롬비아, 콩고 잡고 32강행

전반 6분 헤더 골 무효 처리
후반 31분 발로 득점 만들어

24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콜롬비아의 다니엘 무뇨스가 전반 6분 콩고의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고 있다. 이후 이 골을 무효처리 됐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콜롬비아가 콩고민주공화국을 꺾고 2연승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후반 31분 터진 다니엘 무뇨스의 결승 골로 민주콩고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1차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우즈베키스탄을 3-1로 누른 콜롬비아는 2연승(승점 6)을 거둬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대파한 포르투갈(승점 4·1승 1무)을 따돌리고 조 1위를 지켰다. 아울러 포르투갈과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는 확보해 32강 진출도 확정 지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무뇨스는 수비수임에도 우즈베키스탄전 선제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려 콜롬비아의 32강행에 앞장섰다.

이날 콜롬비아는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민주콩고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의 눈부신 선방에 막혔다.콜롬비아는 전반에 14개의 슈팅(유효슈팅 6개)을 퍼붓고도 유효슈팅 하나 없이 슈팅 2개만 기록한 민주콩고와 균형을 이어갔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쉴 새 없이 민주콩고 골문을 두드리던 콜롬비아가 마침내 후반 31분 결실을 봤다. 후반 13분 교체돼 들어온 페르난도 킨테로의 패스를 이어받은 무뇨스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수비 맞고 살짝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앞서 전반 6분 무뇨스는 헤더가 골키퍼에 걸려 다시 흐르자 재차 달려들어 머리로 받아 넣었다. 하지만 크로스 때 무뇨스가 오프사이드에 걸려 득점은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만회 골을 노린 민주콩고의 막판 공격을 잘 막아내고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선전을 펼쳐 1-1로 비기면서 월드컵 역사상 첫 득점과 승점을 기록했던 민주콩고는 대회 첫 패배를 당했으나 조 3위를 유지하며 32강 진출의 희망을 살려갔다. 콩고는 대략간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며 1974년 서독 대회(3패) 이후 5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본선 무대에 올랐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후반 31분 콜롬비아의 다니엘 무뇨스가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