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BIS 연차총회 등 참석

ECB 중앙은행 포럼서 발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중앙은행, 그리고 화폐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6년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한국은행은 신현송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제96차 BIS(국제결제은행) 연차총회’ 등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신 총재는 25일 출국해 다음달 2일 귀국할 예정이다.

우선 신 총재는 26일부터 BIS 연례컨퍼런스, 경제자문위원회(Economic Consultative Committee),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이사회, 연차총회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어 7월 1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는 ‘ECB(유럽중앙은행) 중앙은행 포럼(신트라 포럼)’에 세션 발표자로 참여한다. 신트라 포럼은 유럽중앙은행이 매년 개최하는 고위급 정책대화 행사다.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학자, 시장 전문가 등이 모여 금융·경제 현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유럽판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알려졌다.

신 총재는 화폐·지급결제·금융거래의 토큰화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프로젝트 한강’의 경험과 시사점을 담은 논문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프로젝트 한강이란 한은이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기관용(도매)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면 실험 참여 금융기관 등이 이와 연계한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금융소비자가 이 토큰을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한은은 ‘프로젝트 아고라’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실거래 테스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주관하는 프로젝트 아고라는 기관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 토큰을 활용해 국가 간 효율적인 지급 결제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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