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민석, 계엄 해제 참여 안 하고 뭐했는지 답해야”

24일 페이스북 통해 밝혀
“박선원 말 보면, 감기약 먹고 잤다는 말 사실 아냐”
“몇달 전 계엄 근거 있다고 해놓고 왜 막지 않았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4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8·17 전당대회 전에) 김민석 총리에게 들어야 할 답이 있다”고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 안 하고 당시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대에서) 민주당의 명분 없는 이전투구에 김 총리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가 이미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던 질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김 총리는 2024년 12월 3일 밤 어디서 뭘 하느라 국회 해제표결에 참여 안한 것인지 아직도 사실대로 답을 안했다”며 “김 총리는 ‘감기약 먹고 자서 몰랐다’고 했지만,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그날 밤 윤대통령 담화 직전 당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에게 ‘윤 대통령 담화 관련해 보고했다’고 김어준 (유튜브) 방송에서 말했으니 김 총리 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 의원은 그러면서 박 의원이 2024년 12월 12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서 말한 내용을 소개했다.

당시 박 의원은 ▷보좌관이 ‘윤석열이 국회가 예산을 통과 안 해 준 것에 대한 강력한 비난 성명을 곧 발표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제가 김민석 수석한테 (전화를 걸어) 지금 이 야밤에 이런 짓을 한다는데 우리가 먼저 ‘얼토당토 않다’고 선제공격 하자고 했다 ▷조금 뒤 보좌관이 ‘비상계엄이랍니다. 의원님 피하십시오’라고 하더라는 내용의 말을 했다.

한 의원은 또 “김 총리는 계엄 몇 달 전에 ‘계엄이 있을 거라는 근거가 있다’고 말해놓고도 왜 그 근거를 공개해서 계엄을 막지 않았는지(제가 당시 근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 근거가 뭐였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답을 안했다”고 두 번째 질문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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