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내가 언제 이런 말을 했죠”…전 남친 결별 사유 짜깁기 보도에 분노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풍자(본명 윤보미)가 자신의 발언을 짜깁기한 허위 기사에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언제 이런 말을 했죠?”라며 캡처 사진 한 장과 함께 입장문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풍자, 4년 열애 전 남친과 결별 사유 “도자기 훔쳐”’라는 기사 제목이 담겼다.

풍자는 “예능에서 상황극으로 말한 것들과 전 연애까지 다 합쳐서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라며 “영상 보시고 글로 옮기시는 거 맞냐”고 따졌다.

이어 “없는 얘기 있는 얘기 다 합쳐서 결국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상황을 만들지 말라”며 “기본 좀 지켜달라”고 했다.

앞서 풍자는 22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 ‘코끼리와 하마의 공동육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절친 랄랄이 “왜 헤어졌어 걔랑은. 걔가 돈 빌려달라고 했나”라고 장난을 치자, 풍자는 “우리 집에 도자기 훔쳐 가가지고. 그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더라”고 받아치며 상황극을 펼쳤다.

이 발언이 2022년 2월 풍자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밝힌 4년 교제 전 남자 친구와의 결별 소식과 뒤섞이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됐다. 당시 풍자는 “나쁘게 헤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풍자는 “아무리 자극적으로 헤드라인을 만들어서 클릭 수를 올려야 하는 건 알지만, 아무리 좋은 일이어도 기사화되고 시끄러운 거 싫어서 가만히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풍자는 트랜스젠더 유튜버로 이름을 알린 뒤 ‘전지적 참견 시점’,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28㎏ 감량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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