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마을 교육환경 개선 지원

참전용사 후손 5000여명 거주 ‘한국마을’ 지원
학교 운동장 정비·체육 교구 기증 등 환경 개선
KSD나눔재단, 해외 아동권리 증진 사업 지속


에티오피아 티길 레네사넷 학교의 개선된 운동장에서 체육 교구재 기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예탁결제원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에티오피아 예카(Yeka)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9월 초록우산을 통해 7000만원을 후원하였고 2026년 5월 관련 시설을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 아디스아바바 북동쪽에 있는 예카 지역은 과거 에티오피아 황제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하사한 지역으로 참전용사와 후손 5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한국마을’이다.

KSD나눔재단은 참전용사 후손 아동들이 재학 중인 티길 레네사넷(Tigil Lenetsanet) 학교가 아동들이 생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교육환경 개선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

지면이 고르지 못하고 배수가 되지 않던 학교 운동장을 정비하고 위험했던 주변 담장과 관람석까지 개선하여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체육 활동 및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과 축구 골대, 줄넘기 등 체육 교구재를 기증하고, 교사와 보호자, 지역사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동의 놀이권과 놀이 기반 학습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환경 개선은 2023년 티길 레네사넷 영유아센터 교실 신축에 이은 두 번째 지원으로, 해외 아동 권리 신장을 위한 노력일 뿐만 아니라 과거 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예우로서의 의미가 담겼다.

이윤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에티오피아 한국마을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쌓아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SD나눔재단은 한국예탁결제원이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09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을 바탕으로 자본시장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심 사업 분야는 장학사업,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익지원사업, 금융교육사업, 해외지원사업, 증권박물관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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