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못해야지’ ‘이걸 지네’…남아공 충격패에 홍명보 뭇매

박지성 해설위원부터 연예계까지 거센 비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홍명보호를 향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분노는 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에게 집중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충격패를 당하자 온라인에서는 “적당히 못해야지”, “이걸 지네”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은 조 3위로 밀려나며, 32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JTBC 해설위원을 맡은 박지성은 쓴소리를 내뱉었다. 박 해설위원은 “한국이 이기려고 한 경기가 맞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며 “공격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눈물을 보이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토록 좋은 선수들을 한데 모아놓고 공격 시 단 하나의 아이디어조차 보이지 않았다”며 “공을 잡았을 때 나머지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약속이나 패턴, 전술이 전무했다”고 꼬집었다.

선수 기용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박 위원은 “황희찬의 경우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서도 컨디션 난조를 보였는데 선발로 밀어 넣더니 전반 직후 빼버렸다. 이는 선수를 바보로 만드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스타들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우 한정수는 홍 감독을 향해 “최고의 선수들로 역대 최악의 경기를 보여줬다. 전무한 전술,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 끝까지 선수들을 탓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감독은)남아공에 귀화 신청하는 것이 최선일 듯하다. 한국에 오지 말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제가 축구를 잘 모르는데 주위에서 오늘 경기는 무조건 한국이 이길 거라고 하더라”며 “기분 좋게 보려고 했는데 화가 안 멈춘다”고 분노했다.

한편 경기 후 홍 감독은 “결과가 아쉬운 점에 대해선 감독인 제 책임”이라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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