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퀸즈, 올해 문여는 매장만 12곳…150개 목표
빕스, 다음 달 갤러리아 광교점 오픈…추가 출점 구상
아워홈, 하반기 중 ‘테이크’ 2호점 오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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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새롭게 문을 연 애슐리퀸즈 이마트 하월곡점에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이랜드이츠 제공] |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최근 뷔페에서 직장 회식을 했다. 김 씨는 “그동안 회식 메뉴로 삼겹살만 먹다가 뷔페에서 회식을 하니까 색달랐다”며 “외식 가격이 전반적으로 다 오르다 보니까 식사에 커피까지 마실 수 있는 뷔페가 오히려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고물가에 외식비가 가파르게 오르자 뷔페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2만원대의 가격에 식사와 음료,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다. 오픈런 현상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뷔페 브랜드들은 앞다퉈 매장을 늘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의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는 다음 달 16일 NC송파점을 리뉴얼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매장보다 메뉴 구성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매장으로 알려졌다. 애슐리퀸즈는 26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을 개점할 예정이며, 조만간 충정로점도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다.
애슐리퀸즈는 현재 전국에서 1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열었거나 오픈 예정인 매장만 12곳이다. 애슐리퀸즈 매장은 지난 2022년 59곳에 불과했지만, 뷔페가 다시 인기를 끌면서 4년 만에 매장 수를 2배 넘게 늘렸다. 애슐리퀸즈는 이랜드이츠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브랜드다. 애슐리퀸즈는 올해 연 매출 8000억원, 전국 150개 매장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도 다음 달 8일 경기도 수원시에 갤러리아 광교점을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미아점을 오픈한 지 약 9개월 만으로,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 매장이기도 하다. 추가 출점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빕스 매장 수는 2022년 25개에서 현재 35개로 늘어난 상태다.
아워홈은 지난 5월 새롭게 론칭한 뷔페 브랜드 테이크 1호점이 흥행하면서 올해 하반기 2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아워홈은 종각에 있는 1호점의 인원 보강을 위해 조리사와 홀 서비스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기대 이상으로 방문 고객이 많아 메뉴 및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충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밥 뷔페 브랜드 쿠우쿠우도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다. 쿠우쿠우의 매장 수는 지난 2019년 125곳에서 2023년 80개로 줄었지만, 최근 뷔페의 인기가 높아지자 다시 출점에 나섰다. 현재 전국적으로 9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만 5개 점포를 리뉴얼·신규 오픈했고, 하반기에는 약 9곳을 새롭게 개점할 예정이다.
뷔페 브랜드들이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이유는 최근 고물가로 인해 뷔페가 가성비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뷔페는 코로나19 사태 당시 대거 문을 닫았지만, 2만~3만원대의 가격에 식사와 음료, 디저트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식 및 모임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애슐리퀸즈와 빕스는 맥주나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의 삼겹살 1인분(200g) 외식 가격은 2만1321원으로 전년 대비 874원(4.3%) 올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4740원(28.6%) 급등한 가격이다. 삼계탕 가격도 1만8154원으로 전년 대비 500원(2.8%) 올랐고, 5년 전보다 3692원(25.5%) 상승했다.
애슐리퀸즈는 현재 성인 기준 평일 점심이 1만9900원, 주말 가격이 2만7900원에 운영되고 있다. 테이크는 성인 기준 평일 점심 가격을 2만3900원으로 책정했다. 쿠우쿠우는 평일 점심 가격이 2만5900원 수준이다. 빕스의 샐러드바 가격은 평일 기준 3만9700원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프리미엄 매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