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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스웨덴 장관이 유럽연합(EU) 국제회의에 생후 3개월된 아들을 안고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EU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로미나 포우르목타리(30) 스웨덴 기후환경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환경장관 회의에 아들 아담과 함께 참석해 회원국 장관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전했다.
포우르목타리 장관은 회의장에 아기띠를 매고 아들을 안은 채 등장했다. 회의에 참석한 EU 회원국 장관들은 그에게 아기 선물을 건네는 등 ‘뜻밖의 손님’을 환영했다.
로이터는 EU 이사회 관계자를 인용, EU 장관 회의에 아기가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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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
최근 육아휴직에서 복귀한 그는 여성들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지 않는 사례의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며 “물론 공룡처럼 구시대적인 사람이 아니라 매우 현대적이고 함께 할 준비가 돼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이번 출장엔 남편도 동행했다. 남편은 포우르목타리 장관과 아들을 돌보기 위해 스웨덴 총선이 열리는 오는 9월까지 육아휴직을 한다.
EU는 전반적으로 모성 친화적인 정책을 펴고 있으며 최근 유럽의회가 여성 의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부 규정을 개정해 출산한 의원들의 대리 투표를 허용하기도 했다.
스웨덴의 육아휴직 제도 역시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높은 수준의 세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어 이번 총선에서도 쟁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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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
포우르목타리 장관은 16개월의 유급 육아휴직 등 각종 정책과 조직의 지원 덕분에 자신이 일하는 동안 남편이 육아를 하는 일이 “훨씬 덜 논란거리가 됐다”고 했다.
한편 2022년 26세의 나이로 취임한 포우르목타리 장관은 취임 당시 스웨덴 역사상 최연소 장관으로 기록됐다. 아버지는 이란에서 스웨덴으로 정치망명을 한 이민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