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10여대 KADIZ 진입…합참 “영공 침범 없어”

동해·남해 순차 진입 뒤 이탈
합참, 전투기 투입 즉각 대응


러시아 군용기가 20일 수차례에 걸쳐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했다. 2022년 5월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들이 KADIZ를 진입했을 당시 러시아 수호이 전투기가 중국 H-6 폭격기를 호위하는 모습. 자료사진. [연합]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십여 대가 27일 오전 동해와 남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해당 군용기들이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이를 식별하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

합참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통상적으로 외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할 경우 사전 통보 여부와 비행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필요 시 전투기 대응 출격을 통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방공식별구역이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 국가의 주권 사항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통상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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