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삼성·SK 성과급 백지화 공문 사실무근”…허위 공문설 강경 대응

온라인 ‘반도체 초과이익 공유제’ 공문 확산에 공식 반박
“공문 발송한 적 없어…악의적 유포 시 수사기관 신고”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초과이익 공유제’ 도입을 위해 기존 성과급 체계를 백지화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온라인상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노동부는 허위 정보의 악의적 유포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신고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1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반도체 초과이익 공유제’ 및 ‘성과급 협약 백지화’ 관련 글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실제 해당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문을 보내 기존 성과급 협정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고, 내년부터 정부 주도의 초과이익 공유 정책에 맞춰 보상·배분 방식을 설계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

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강조하며 “향후 이와 같은 허위 글을 악의적으로 작성하거나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신고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노동부는 이달 중 반도체 산업의 이익 배분 문제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성과 공유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의제와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토론회 개최 계획과 온라인에서 확산된 공문 내용은 전혀 무관하다”며 “사실과 다른 정보가 확산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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