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미국-캐나다-영국 개봉 확정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을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귀향’은 오는 3월1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와 달라스에서 극장 상영을 확정했다. 더불어 애플TV와 아마존 TV 내 KORTV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3개국에서 디지털 상영도 진행된다. 애플TV와 아마존 TV를 통해 상영되는 한국 영화로는 ‘귀향’이 최초다.

애플TV와 아마존TV 디지털 상영은 기존 VOD 서비스와는 다른 형식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직접 관람하는 것과 같이 상영시간이 정해져 있다. LA와 밴쿠버, 뉴욕과 토론토, 런던 등 3개국 주요 도시에서 하루 5회의 상영 시간을 제공한다.

이같은 디지털 상영 방식을 결정하게 된 것은 영화 ‘귀향’의 전 세계 상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건을 제대로 알리며 반전(反戰) 메시지를 전하려 한 조정래 감독의 소망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사 와우픽쳐스에 따르면 ‘귀향’은 앞으로도 3개국에서 디지털 상영을 꾸준히 오픈할 계획이다.


’귀향’의 미국 극장 개봉은 미국 LA에 위치한 CGV와 달라스의 Cine Oasis에서 이뤄진다. 영화의 해외 배급사인 엠라인 디스트리뷰션 손민경 대표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 북미 전 지역 및 해외 극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개봉관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귀향’은 지난 24일 국내 개봉한 이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대만 등 각국에서 한인 공동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상영 요청 문의가 쇄도했다. 미국 하버드대와 예일대 등에서 한인학생과 교수들이 상영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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