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중기 연구인력 양성 ‘청신호’

맞춤형 양성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210명 인턴 중 174명 채용 확정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 연구인력 현장맞춤형 양성지원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국립창원데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국립창원대학교가 지역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연구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 연구인력 현장맞춤형 양성지원사업’의 1단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오는 3월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의 참여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4년 3월부터 추진된 1단계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국립창원대를 비롯해 경상국립대, 경남대, 인제대, 창신대가 공동 참여했다. 사업단은 그간 150개 기업에 210명의 인턴 인력을 공급했으며, 이 중 17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83%에 달하는 높은 취업 유지율이다. 이 과정에서 총 82개의 R&D 프로젝트가 기업과 연계돼 수행됐으며, 특히 ㈜동구기업의 ‘복합 Bending 금형 개발’ 등 현장 밀착형 과제 14건이 주요 우수 사례로 공유됐다.

후속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참여 인력 중 4명은 중기부 ‘신진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약 2억원 이상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은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맞춰 고도화된다. 우선 신청 대상이 기존 학위 취득(예정)자에서 ‘전문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연구경력 보유자’까지 확대돼 인력 공급의 폭이 넓어졌다.

사업 책임자인 김태규 본부장은 “1단계의 성공적인 운영을 발판 삼아 2단계에는 AI 인력 양성과 기업 매칭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영남권 기업에 우수 연구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지역 R&D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본 사업은 예비연구인력과 기업의 매칭부터 인턴십, 정규직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인턴 기간(2개월) 동안 최저시급 이상의 급여와 교육비 전액이 지원되며, 채용 확정 후에는 R&D 프로젝트 연구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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