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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개발붐이 불고 있는 LA 다운타운에 차이나 머니가 상륙한다.
중국계 투자 그룹 그린랜드가 LA 다운타운 사우스 파크에서 추진 중인 일명 ‘메가 프로젝트’에 10억달러 투자를 결정하면서 ‘차이나 머니의 막강 파워’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IDS 리얼에스테이트는 최근 상하이 소재 그린랜드 그룹과 손잡고 프란시스코가 선상 8가와 9가 사이 대지에 위치한 6.3에이커의 대지위에 165만 스퀘어 피트 넓이의 초호화 주상복합 건물 수개동(호텔 ,오피스 빌딩, 콘도)을 신축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IDS 측은 한때 가주 교원들의 은퇴 연금을 관리하던 CalSTRS와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개발 비용의 지속적 인상에 부담을 느낀 CalSTRS가 프로젝트에서 빠지면서 그린랜드로 투자 라인을 돌렸고 4개월간 이어진 협상끝에 1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충당하는데 성공했다. 10억달러는 한진그룹이 재개발 중인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와 더불어 단일기업 기준으로는 LA 최대 재개발 프로젝트며 규모 만으로는 115만 스퀘어피트의 윌셔 그랜드 호텔을 능가한다.
그린랜드 그룹은 지난 1992년 중국 정부 당국에 의해 설립된 공영 기업이다. 현재 수개에 달하는 광산 개발은 물론 그린랜드 에너지라는 자매 기업을 통해 태양열 패널을 위주로 하는 재생 에너지 생산에도 손을 데고 있으며 운용 자산만도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린랜드 그룹의 잰 율리앙 대표는 “이번 투자는 중국 자본의 해외 투자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중국계 이민자와 관광객, 그리고 유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위주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해 남가주 일대 및 캘리포니아에 추가 투자도 가능함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정확한 에스크로 마감시기와 착공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역 부동산 업자들은 현 소문대로라면 올해 말부터는 공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될 것이며 오는 2017년 경에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