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빌·팜데일·팜스프링스 ‘투자유망 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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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富)가 모이고 있는 곳에서 부동산을 잘 골라 투자한 사람들은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부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 26대 미국 대통령 테오도어 루즈벨트(Theodor Roosevelt).

‘땅’ 투자 앞서 주목해야 할 것은 개발계획이다. 땅값은 개발계획 발표, 착공, 완공의 3단계 주요 상승 포인트를 거친다. 전혀 개발 계획이 없거나, 이미 개발이 완료된 지역은 순수하게 땅투자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힘들다. 지난 해 미 전역의 부동산 경기 침제에도 불구하고 빅토빌 지역 개발 호재는 인근 지역의 부동산 상승세를 꺾임없이 이어가도록 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최근 남가주 지역에서 가장 토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세 지역에 대한 전망을 살펴본다.

▶ 빅토빌과 바스토우

빅토빌 지역은 고속철도를 비롯하여 미국서부 최대 항공물류센터인 SCLA공항이 세워지는 등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LA지역과 라스베가스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한인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프로페셔널 랜드사(Professional Land Cor.)의 수지 리씨는 “빅토빌 지역에서도 15번과 58번 395번 프리웨이가 교차하는 헬렌데일 지역(지도 참조)을 업계에서는 ‘골든 트라이앵글’로 이름 붙일 정도로 주목하고 있다”라고 들려줬다. 15번과 58번 프리웨이가 교차하는 바스토우 지역이 빅토빌 개발의 후광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이다.

빅토빌 시는 2005년말 인구 8만5천에서 2006년 10만명으로 1년만에 18%가 증가했으며, 2013년에 100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LA 동부지역 인구 유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마운틴 섀도우 리얼티의 스티브 정 랜드 스페셜리스트는 “오렌지카운티나 샌퍼난도밸리 등 과거 개발 지역의 경험을 비추어볼 때 인구가 2배 늘어날 때 부동산 가격은 3~4배씩 올랐다”며 “빅토빌 지역이나 LA 동부 지역 등 향후 5년 내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진행 중인 지역은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토지 투자 전망을 가늠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척도가 인구 유입의 추세라는 것이다. 

▶ 팜데일·랭카스터

앤틸롭 밸리(Antelope Valley)로 통칭되는 이 지역은 LA카운티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이다. 미 국내선이 운행되고 있는 팜데일 국제 공항과 LA까지이어지는 메트로 전철 운행 등 대중 교통 기반을 갖추고 있어 부동산 시세 상승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토지 투자업체인 ‘에이스 캐피탈 그룹’의 헨리 D. 김 코리안 디렉터는 “포화상태에 이른 LA와 오렌지 카운티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퍼져나갈 수 밖에 없는데 LA카운티 정부의 정책을 수렴할 만한 빈 땅이 더이상 카운티 내에 없는 반면 팜데일·랭카스터 지역은 개발 여력이 충분한 안정적인 지형의 빈 땅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라며 “미 서부 물류 허브로 개발되고 있는 빅토빌 지역과 직선 도로로 연결된다는 지리적 잇점도 간과할 수 없다”라며 이 지역의 변화가 뚜렷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헨리 리 뉴스타부동산 부사장도 “빅토빌과 팜데일 지역은 인구 유입이 늘면서 두 지역을 포괄하는 생활권이 형성될 수 밖에 없다”라며, “두 지역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일 경우 LA와 오렌지 카운티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팜데일에서 빅토빌까지는 50마일 정도로 LA 도심까지 가기 보다 가까운 거리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아직 자체 경제 기반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LA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 성격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 팜스프링스· 유카밸리

LA카운티에서 100마일 거리로 하루 생활권이 가능한 관광 지역이다. 지진대가 지나가면서 연중 150도의 온천수가 나오고 있는 남가주의 대표적인 온천지역으로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휴양지이다.

헨리 리 뉴스타부동산 랜드 스페셜리스트는 “이 지역은 지구상에서 겨울의 천국으로 불릴 만큼 훌륭한 휴양 관광지”라며 “최근 빌게이츠가 자신의 마지막 사업으로 이곳에 실버 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를 매입해 놓는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맑은 공기와 미네랄이 함유된 물, 양대 산맥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氣) 등 자연 자원을 살릴 수 있는 관광지라는 특성 외에도 데저트 핫스프링스와 주택지 개발이 한창인 유카밸리가 인근에 있어 인구 유입이 늘고 있다. 

나영순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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