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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실채권 정리기관인 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미국의 부실채권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가운데 미국내 한인은행들의 부실채권 인수를 꾀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캠코는 서용석 해외사업부장을 포함한 3명의 해외사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2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파견, 미국 부실채권 시장을 조사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캠코 조사단은 미국의 모기지대출기관과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며 특히 LA 지역의 한인은행들을 방문, 이들 은행의 부실채권을 인수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조사를 마친 후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내 연금·기금및 관련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미국의 부실채권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캠코 해외사업부 송준호 팀장은 “미국내 부실채권 규모가 5천억~6천억달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미국내 한인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도 지난해 3분기 현재 기준으로 1억6천만 달러 정도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그 이후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본다”라며 “이번에 파견된 조사단은 그동안 한국내에서 파악한 기초조사로 미흡한 부분을 현지에서 직접 보충하는 시장조사 차원”이라고 27일 말했다.
캠코측은 투자지역 다변화 차원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 가운데 매입가치가 있는 한인은행들의 부실채권을 우선 적으로 투자대상으로 삼을 방침이어서 캠코 조사단의 활동이 눈길을 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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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산관리공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962년 ‘성업공사’로 설립돼 40여년 동안 부실채권정리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1997년 IMF 외환·금융위기 이후 부실채권정리기금의 관리운용주체로서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정리전담기구(한국자산관리공사)로 변신했다.
금융기관 부실자산의 효율적 정리를 촉진하고 부실징후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함으로써 금융기관 건전성을 제고하여 금융산업 및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의 공기업이다. 국유재산관리ㆍ체납압류재산공매 등 정부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대외부문 특별보좌관을 지낸 이철휘(54)씨가 전임 김우석씨에 이어 지난 3일 새 사장으로 취임, 이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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