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부동산은’찰떡궁합’

“금과 부동산은 서로의 단점을 잘 보완해주는 ‘좋은 궁합’을 가진 자산이다!”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았던 부동산이 최근 버블 논쟁에 휩싸인 가운데 부동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자산으로서 충분한 매력을 가진 금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금은 부동산 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아 상호보완적일뿐더러,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의 교환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어 부동산에 비해 뒤지지 않는 자산관리 수단이란 것이다.
 
이재경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 팀장은 1일 펴낸 ‘아파트와 돌반지는 최고의 궁합’이란 에세이에서 “강남 아파트 가격은 2007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나, 금 가격은 2004년 하반기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동산에 대한 보완자산으로서 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동성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군으로서 금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구체적인 예로 “만약 2003년 말부터 강남 부동산에 투자했다면 2004~2009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8%의 수익을 올렸을 것이나, 같은 시기에 강남 아파트 70%와 금 30%의 포트폴리오에 투자했다면 연평균 13%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먼저, 금은 동산과 부동산의 장점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금은 특정한 만기가 없고 ‘실물’ 의 가치가 영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부동산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보유하는 데 비용이 필요하지 않고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동산의 장점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란 것이다.
 
통화 및 조세정책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노출도가 부동산에 비해 낮은 것도 금의 장점으로 꼽았다. 부동산과는 달리 금은 금리나 조세, 대출 정책 등 정부의 각종 정책변화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금은 최악의 불확실성에 직면하더라도 교환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금은 부동산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최악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보장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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