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스페셜티커피 경쟁 불꽃

버브 커피 공장
버브 커피가 자랑하는 자체 커피공장의 내부

LA 커피전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다.

최근 LA는 핸섬 라밀 ,인텔리젠시아, 라밀, 샹그릴라, 어스, 스텀프 타운 그리고 바리스타 소사이어티 등 ‘나만의 특별한 커피(Specialty)’를 내세운 전문점들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스타벅스,시애틀스 베스트, 그리고 툴리스로 대표되던 커피의 중심은 어느덧 시애틀에서 LA로 옮겨온 지 한참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한국에서 건너온 한국 브랜드들 까지 가세하면서 LA에서의 커피 대결은 마치 무사들의 대결만큼이나 비장함이 엿보인다.

그런데 LA 커피 전쟁의 한복판에 새로운 군인이 또 뛰어들었다. 북가주 산타크루즈에 본부를 둔 버브 커피 로스터는 최근 소리 없이 LA 다운타운에 자사 매장은 물론 커피 팩토리까지 건설하며 전쟁 준비를 마치더니 어느새 올해 안에 2개의 매장(패션 디스트릭트와 아트 디스트릭트)을 추가로 오픈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쟁 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버브 커피 로스터는 매장 인근 지역에 자사의 팩토리를 갖춰 누구보다도 신선한 커피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고 여기에 고객 취향에 따른 대응이 손쉽다는 장점을 앞세우고 있는데 이에 다른 커피 전문점들도 특별한 추출 방식이나, 쇼룸 설치 그리고 커피 원산지의 특징을 담은 스토리 텔링을 앞세워 경쟁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요식업체 전문가들은 이들 커피 전문점들이 경쟁적으로 매장 오픈에 나서는 것은 네임밸류를 높여 기업화를 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례로 이미 세계적 커피 기업으로 성장한 한인 크레이그 민 사장의 라밀 커피를 보면 매장에서 발생한즌 수익도 높지만 직접 생산하는 원두 커피를 전세계 수십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기업화에 성공했고 스타벅스나 던킨 도너츠, 인텔리젠시아, 그리고 핸섬 커피도 모두 커피 원두를 통해 하나의 커피샵에서 커피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다.

원두 커피가 기업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높은 마진률을 앞세워 매장을 능가하는 수익원이 된 것이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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