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아모리 바실리, 정규 4집 ‘Amaury Vassili Chante Mike Brant’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프랑스 팝페라 테너 아모리 바실리(Amaury Vassili)가 정규 4집 ‘아모리 바실리 상테 마이크 브란트(Amaury Vassili Chante Mike Brant)’를 국내 발매한다.

바실리는 조시 그로반, 일 디보를 잇는 프랑스 팝페라계의 신성으로 지난 1990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부터 다양한 음악 경연대회에 참가하면서 경험을 쌓은 그는 14살이 되던 해 참가한 ‘프랑스 샹송대회(Coupe de France de la Chanson Française)’에서 우승하며 프랑스 방송계의 거물 프로듀서 다니엘 모인(Daniel Moyne)에게 발탁됐다. 19세의 나이로 발표한 데뷔작 ‘빈세로(Vincero)’로 프랑스에서 ‘트리플 플래티넘 레코드(30만장 판매)’를 기록한 그는 2010년 창작곡, 클래식, 팝페라 명곡들을 수록한 2집 ‘칸테로(Cantero)’로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 지역, 캐나다, 아시아에서 명성을 쌓았다. 


이번 앨범은 ‘70년대 샹송의 전설’ 마이크 브란트(Mike Brant)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수록한 헌정 음반이다. 1970년부터 불과 6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음악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그는 우울증과 외로움, 나치대학살에서 생존한 홀로코스트 2세대라는 정신적인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1975년 4월 25일 28세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번 앨범은 브란트의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제안에 힙입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에는 브란트의 데뷔 히트곡 ‘당신을 사랑하게 해주세요(Laisse – Moi T‘aimer)’을 비롯해 래퍼 에미넴(Eminem)의 ‘크랙 어 보틀(Crack A Bottle)’에 샘플링돼 화제를 모았던 ‘밝은 곳에서(Mais Dans La Lumière)’, 호세 펠리치아노(Jose Feliciano)가 1971년에 스페인어로 발표했던 명곡 ‘케 세라(Que Sera)’를 프랑스어로 번안한 ‘키 세라(Qui Saura)’등 13곡이 수록되었다. 특히 ‘키 세라’는 첨단 녹음 기술을 통해 바실리와 브란트 두 사람의 듀엣 곡으로 완성됐다.

한편, 바실리는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21일 오후 7시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내한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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