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은 12일 중국 웨이보를 통해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아직 기억하시는지요”라며 오는 19일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될 심경 고백 인터뷰를 예고했다.
하지만 같은 날 병무청 부대변인은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정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에 대해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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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승준 웨이보 '유승준 심경 고백'] |
이어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며 “그에 대한 처분이 일부 가혹하다고 보는 이들이 착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그 사람이 ‘유승준’아니라 ‘스티브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군대를 가지 않으려 스스로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다.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유승준을 응원하며 귀국하지 못 하는 처지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승준 당신의 목표를 포기하지 말고 하루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어찌됐든 유승준의 귀국을 허락해줬으면 좋겠다” “당연히 기억한다. 보고 싶다” “이번에 어떻게 되든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모았다.
일부는 “유승준에 대한 한국 네티즌들의 평가를 알게 됐다. 마음이 아프다. 걱정된다” “애국심이 강한 한국인들에게 국적과 병역의무를 포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개인에게 입국 금지령을 내린 것은 너무 엄중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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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준 심경 고백, 중국 네티즌 반응 |
지난 1997년 한국에서 데뷔한 유승준은 단숨에 톱 가수 대열에 올랐다. 당시 유승준은 입대를 위해 신체검사까지 받았고, 병무청의 배려로 해외 활동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약혼녀 오 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후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해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현재는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 소속 배우로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신현원프로덕션이 주최한 유승준의 심경 인터뷰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홍콩 현지에 생중계되며 한국에서도 아프리카TV(http://afreeca.com/shinpro)를 통해 라이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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