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김진표의 차량은 공중으로 붕 떠올라 땅에 착지했으며 심각하게 훼손됐다. 김진표는 10여분 뒤에 차에서 빠져 나왔고 경기를 중단하고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다.

김진표는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큰 사고가 났는데 큰 부상은 없었다. 정말 많이 안 다쳤다. 어깨만 조금 불편한데 교통사고 후유증 정도지 골절까진 아니다. 운 좋게 타박상이었다. 일반적인 생활 하는데도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물론 많이 다친 곳은 없다 해도 차량이 대파될 정도였느니 분명 아찔한 큰 사고였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김진표는 큰 사고를 당했음에도 레이싱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레이싱 매력에 대해 “승부를 보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사실 스피드가 빠르지만 운전자가 자기 차 속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체크하지 않는다. 상대 차와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차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상대 차보다 빠르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진표는 “또 날 다스리게 되는 부분이 매력있다. 내가 강하게 몰아붙이면 차가 빠르게 달릴 거라 생각하지만 레이스에 있어서는 침착함을 유지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열 받고 화났을 때 화를 내면 차가 느려진다. 그걸 참고 컨트롤 할 줄 알아야 승부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진표는 위험한 레이싱을 고집하는 것에 대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말리기엔 너무 늦었다는 걸 알아서 제 풀에 그만 두는 날이 오겠지 하고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금호타이어에서 날 자르기 전까진 난 레이싱을 계속 할 것이다”고 레이싱을 포기하는 일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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