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가족엔 미안하지만 레이싱 포기 못해”

[헤럴드경제]가수 김진표는 5월 19일 뉴스엔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지난 4월 레이싱 도중 당한 반파사고 이후의 건강상태를 전했다. 앞서 김진표는 지난 4월 12일 열린 XTM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200cc 차량 경기인 ‘슈퍼 6000(SUPER 6000)’ 클래스 경기에서 차량이 대파되는 대형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진표의 차량은 공중으로 붕 떠올라 땅에 착지했으며 심각하게 훼손됐다. 김진표는 10여분 뒤에 차에서 빠져 나왔고 경기를 중단하고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다.

김진표는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큰 사고가 났는데 큰 부상은 없었다. 정말 많이 안 다쳤다. 어깨만 조금 불편한데 교통사고 후유증 정도지 골절까진 아니다. 운 좋게 타박상이었다. 일반적인 생활 하는데도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물론 많이 다친 곳은 없다 해도 차량이 대파될 정도였느니 분명 아찔한 큰 사고였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김진표는 큰 사고를 당했음에도 레이싱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레이싱 매력에 대해 “승부를 보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사실 스피드가 빠르지만 운전자가 자기 차 속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체크하지 않는다. 상대 차와 경쟁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차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상대 차보다 빠르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진표는 “또 날 다스리게 되는 부분이 매력있다. 내가 강하게 몰아붙이면 차가 빠르게 달릴 거라 생각하지만 레이스에 있어서는 침착함을 유지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열 받고 화났을 때 화를 내면 차가 느려진다. 그걸 참고 컨트롤 할 줄 알아야 승부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진표는 위험한 레이싱을 고집하는 것에 대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말리기엔 너무 늦었다는 걸 알아서 제 풀에 그만 두는 날이 오겠지 하고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금호타이어에서 날 자르기 전까진 난 레이싱을 계속 할 것이다”고 레이싱을 포기하는 일은 없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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