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자산 8억달러 돌파…1분기 순익 전년 동기 대비 6..

오픈뱅크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자산 8억달러를 돌파했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뱅콥(OTC심볼 · OPBK)이 2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주당 0.15달러(총 215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225만달러· 주당 0.17달러)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총 132만달러·주당 0.10달러)에 비해서는 무려 62.7%나 늘었다.

순익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픈뱅크는 올해 1분기 대출과 예금 그리고 자산까지 고르게 증가세를 이어갔다.

우선 대출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와 29.5% 증가한 6억 7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금도 7억 1100만달러로 2016년 4분기와 비교하면 7.4%, 그리고 2016년 1분기와 비교하면 28.1%나 늘어났다. 특히 은행 성장의 ‘실탄’이 되는 무이자 예금이 총 2억 5700만달러(전체 예금의 36%)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 3.8%, 47.2% 씩 증가한 것은 더욱 고무적이다.

대출과 예금이 고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7억 5000만달러(7억 5966만달러)를 넘어섰던 자산은 8억달러를 거뜬하게 넘어서 상장을 위한 기준 자산규모인 10억달러 고지를 가시권에 두게 됐다.

현재 오픈뱅크의 자산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내년안에 자산 10억달러를 달성함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준비 중인 상장작업까지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오픈뱅크가 10억달러 달성과 함께 상장에 성공할 경우 태평양 은행 그리고 Cbb 뱅크에 앞서 한인은행 가운데 5번째로 기업공개를 하는 상장은행으로 거듭나게 된다.

순익이 줄었지만 은행의 수익성을 대변하는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은 4.47%로 지난해 4분기(4.41%)와 2016년 1분기(4.15%)에 비해 개선됐다. 세전 및 대손충당금 추가분 이전 인컴(Income Before Taxes &Provisions)도 410만달러로 전분기 400만달러에서 소폭 상승했고 전년동기(240만달러)대비로는 170만달러나 증가했다.

반면 자산대비 수익률(ROA)은 전분기 1.21%에서 1.10%로, 자기자본수익률(ROE)도 2016년 4분기 11.27%에서 10.39%로 내려가며 개선점을 남겼다.

오픈뱅크 민 김 행장은 “올해 1분기 창립 후 처음으로 자산 8억달러대에 진입했다. 계속된 성장 속에서도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자산건전성이 매분기 개선되고 있다”며 “이번달 부터 실시하는 신규 SBA 대출 캠페인(고객들이 직접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등이 힘을 낼 경우 올 한해도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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