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라오스 오지천사 조근식 씨, 꿈★은 이뤄질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정표도 없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려 도착한 라오스의 오지 마을에 낯선 외국인인 조근식(62)씨가 나타나자 아이들이 몰려들어 환영의 인사말을 토해낸다.

10일 오전 방송되는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고마워요, 아짠’ 3부에서는 또 한곳의 학교 신축을 약속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조근식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학금으로 다학을 다닌 그는 마음의 빚을 라오스의 가난한 사람들에게갚는 중이다. 지난 해 2018년 새해를 얼마 남겨놓고 대전에 있는 자식들을 만나러 간 부부는 준비한 선물을 꺼낸다.

KBS1 ‘인간극장-고마워요, 아짠’화면 캡처.

어릴 적 소아마비로 왼쪽 다리가 불편한 조근식씨. 그런 그에게 병원하나 없는 라오스 오지마을은 늘 마음이 쓰이는 곳이다. 그래서 늘 그의 가방 안에는 각종 항생제와 연고 등 응급 의약품이 가득 담겨 있다.

그의 꿈은 의사인 사위까지 동행해 라오스로 온 가족이 함께 의료봉사는 가는 것이다. 매달 라오스를 찾는 일이 이젠 일상이 돼 버린 조근식 씨는 라오스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보다 자신이 얻는 것이 더 많다며 오늘도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라오스 오지를 누빈다.

남아있는 생을 라오스에서 보내고 싶을 만큼 라오스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근식 씨. 라오스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싶다는 근식씨. 불편한 몸을 이끌고 라오스로 향하는 근식 씨의 꿈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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