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간에 딱 맞춘 냉장고 ‘디오스 핏 앤 맥스’ 출시

4㎜간격 있으면 설치, 공간효율 높여
가구장 돌출없이 ‘빌트인 설치 효과’


LG전자가 빌트인 가전 효과를 내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Fit & Max)’를 2월 중 판매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냉장고와 벽 사이의 틈을 최소화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Fit & Max)’를 이달부터 판매한다. 공간에 딱 맞춰 마치 빌트인 냉장고를 설치한 것 같은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이하 핏 앤 맥스)’는 500원짜리 동전 2개 두께인 4㎜의 간격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하다.

냉장고 깊이는 국내 일반 가구장 깊이(700㎜)에 맞춰 냉장고가 장 앞쪽으로 툭 튀어나오지 않는다. 공간 낭비 없이 꽉 찬 일체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으며 이사나 가구 재배치 시에도 이동의 제약이 없다.

LG전자는 빌트인 제품을 구매하고 싶지만 인테리어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고객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빌트인 제품 라인업에 핏 앤 맥스를 더해 글로벌 빌트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냉장고를 2대 이상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핏 앤 맥스는 두 제품 사이 틈이 좁아 하나의 제품처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일렬로 설치할 경우 각각의 기능을 활용하면서 하나의 제품처럼 보이는 일체감 있는 주방을 꾸밀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핏 앤 맥스에 새로운 힌지 기술(제로 클리어런스·Zero Clearance)을 적용했다.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는 문을 열고 닫도록 도와주는 부품이다. 일반적으로 냉장고 문은 본체와 연결된 한 개의 힌지 축을 중심으로 회전한다. 냉장고를 활짝 열면 문이 본체보다 돌출되기 때문에 그만큼 장과의 간격을 둬야 한다.

반면 두 개의 축을 두고 있는 핏 앤 맥스는 문을 열 때 본체 안쪽으로 회전하는 경로를 만들어 주는 힌지를 적용했다. 장에 밀착해 설치해도 문을 최대로 열었을 때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방지한다.

또 냉장고 정면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다시 배출하는 전방 방열기술을 적용해 뒷면과의 간격도 최소화했다. 결과적으로 주변 장과의 간격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효율도 유지한다.

LG전자는 2월 중 국내 온라인브랜드샵에서 핏 앤 맥스 판매를 시작한다. 다양한 용량과 기능을 지닌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집 인테리어와 어우러질 수 있는 색상도 추가할 계획이다.

25~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서도 핏 앤 맥스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완성도 높은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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